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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궁 Life

스위스 무료로 인터라켄 툰(Thun)호수와 브리엔츠(Brienz)호수 크루즈 유람선타고 마음껏 탐방한 후기 feat.스위스트레블패스

by eggmon 2024. 9. 30.

인터라켄 유람선 타임테이블
인터라켄 크루즈 유람선 거점정보 및 경로

제목: 툰호수 유람선과 함께하는 스위스 마을 탐방기 – 첫째 날

스위스의 대표적인 두 호수, 툰호수와 브리엔츠호수는 그 자체로 경이로운 자연경관을 자랑합니다. 저는 스위스트레블패스를 활용해 툰호수 유람선을 타고 여러 마을을 탐방하는 1일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첫째 날은 툰호수를 중심으로 한 마을 탐방을 기록하려고 해요.

1. 유람선 탑승 시작 – 툰(Thun)

첫 번째 정거장은 툰. 툰은 툰호수의 출발점이자 역사 깊은 마을입니다. 툰성(Thun Castle)은 꼭 들러봐야 할 명소인데, 성에서 바라보는 전경은 눈을 뗄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답습니다. 툰 구시가지를 천천히 산책하며 800년 역사를 자랑하는 골목을 탐방했는데, 도시 곳곳에서 중세의 흔적을 느낄 수 있었어요.

2. 첫 번째 정거장 – 훈디힐(Hünibach)

짧은 유람선 여정을 지나 도착한 훈디힐은 소박한 매력을 지닌 작은 마을이에요. 호숫가에 위치한 이 마을은 조용한 분위기가 일품입니다. 마을을 둘러보다가 호숫가에서 잠시 쉬면서 산과 호수가 어우러진 풍경을 감상했어요. 특히 이곳은 자연을 만끽하기에 좋고, 잠시 휴식을 취하기에 최적의 장소랍니다.

3. 두 번째 정거장 – 슈피츠(Spiez)

그다음으로 도착한 곳은 스위스에서 가장 아름다운 호반 마을 중 하나로 꼽히는 슈피츠입니다. 이곳은 툰호수와 알프스의 배경이 어우러진 완벽한 풍경을 자랑하죠. 슈피츠 성(Spiez Castle)은 마을의 상징과도 같은 곳으로, 내부 박물관을 둘러보며 중세 역사를 느낄 수 있었어요. 또한 슈피츠의 포도밭을 걷는 것도 이곳의 또 다른 매력 중 하나입니다.

4. 세 번째 정거장 – 뇌넨(Niederhorn)

유람선으로 툰호수에서 조금 더 이동하면 뇌넨(Niederhorn)이 보입니다. 이곳은 하이킹과 케이블카로 유명한 마을이에요. 케이블카를 타고 높은 곳에서 바라보는 툰호수의 전경은 그야말로 숨 막힐 정도로 아름다웠습니다. 하이킹을 즐기거나 케이블카에서 내려 전망을 바라보며 자연의 경이로움을 만끽했습니다.

5. 마지막 정거장 – 인터라켄 웨스트(Interlaken West)

마지막으로 도착한 곳은 인터라켄 웨스트입니다. 인터라켄은 두 호수 사이에 위치해 있어 물과 산의 절경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곳이죠. 유람선에서 내리자마자 느껴지는 활기찬 분위기는 이전의 조용한 마을들과는 다른 매력을 선사합니다. 인터라켄은 다양한 액티비티와 맛집이 많아 여행을 마무리하기에 완벽한 장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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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브리엔츠호수의 숨겨진 보석들 – 둘째 날 유람선 탐방기

둘째 날에는 브리엔츠호수를 따라 유람선을 타고, 호숫가에 있는 여러 마을들을 방문하며 탐방을 이어갔습니다. 브리엔츠호수는 그 청록색의 물빛과 주변 산악 풍경이 아름다워 툰호수와는 또 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죠. 

1. 유람선 탑승 시작 – 인터라켄 동역(Interlaken Ost)

여행의 시작은 인터라켄 동역에서 출발하는 유람선입니다. 인터라켄 웨스트에서 출발했던 툰호수 유람선과 달리, 브리엔츠호수 유람선은 인터라켄 동역에서 출발합니다. 아침 일찍 출발했더니 맑고 상쾌한 공기와 함께 여정이 시작되었습니다.

2. 첫 번째 정거장 – 뵈니겐(Bönigen)

인터라켄을 떠나 첫 번째로 도착한 마을은 뵈니겐입니다. 이곳은 알프스와 호수가 어우러진 조용한 마을로, 아기자기한 샬레 스타일의 집들이 매력적입니다. 뵈니겐에서 잠시 내려 산책을 하며 아침의 상쾌한 공기를 느꼈어요. 호수 근처의 작은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며 여유롭게 시간을 보냈습니다.

3. 두 번째 정거장 – 이젤트발트(Iseltwald)

다음으로 향한 이젤트발트는 브리엔츠호수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입니다. 이젤트발트는 마치 동화 속에 나올 법한 마을로, 작은 반도에 위치한 이 마을은 풍경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호수 위에 떠 있는 것 같은 느낌을 주는 작은 부두와 목가적인 샬레들 덕분에 사진 찍기에도 최적의 장소였습니다. 이젤트발트는 호수 주변을 산책하기에도 딱 좋았고, 마을 곳곳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정말 잊을 수 없는 경험이었습니다.

4. 세 번째 정거장 – 기스바흐(Giessbach)

다음 목적지는 웅장한 폭포와 기스바흐 호텔로 유명한 기스바흐였습니다. 유람선에서 내리자마자 기스바흐 폭포를 향해 걸어갔는데, 시원하게 흐르는 폭포의 물줄기를 가까이에서 볼 수 있었어요. 폭포 아래에서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자연의 웅장함을 느꼈습니다. 기스바흐 호텔도 고풍스러운 매력을 자랑하며, 한 잔의 차를 마시며 휴식을 취하기에 좋았습니다. 케이블카를 타고 폭포까지 올라가며 멋진 경치를 즐겼습니다.

5. 네 번째 정거장 – 브리엔츠(Brienz)

마지막으로 도착한 마을은 브리엔츠입니다. 이 마을은 전통적인 스위스 목각 예술로 유명하며, 거리 곳곳에서 정교한 목각 작품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브리엔츠의 구시가지는 매우 매력적이며, 산과 호수를 배경으로 한 조용한 분위기가 정말 좋았어요. 마을에 있는 발데르바흐 박물관(Walderbach Museum)에서는 전통 목공예품을 전시하고 있어, 스위스의 전통문화를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었습니다.

브리엔츠에서는 브리엔츠 로트호른 열차(Brienz Rothorn Bahn)를 탈 수 있는 기회도 있었는데, 이 열차는 증기 기관차로 브리엔츠에서 산 정상까지 올라가며 환상적인 풍경을 제공합니다. 저는 시간이 부족해 열차는 타지 못했지만, 다음번에 꼭 도전해보고 싶습니다.

 

브리엔츠호수와 툰호수를 유람선을 타고 여행할 때,

즐겁고 원활한 여행을 위해 알아두면 좋은 팁과 주의할 점

1. 스위스트레블패스 활용

스위스트레블패스를 사용하면 브리엔츠호수와 툰호수의 유람선을 무제한으로 탈 수 있어 매우 경제적입니다. 특히 유람선 외에도 기차나 버스 같은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있으니, 호수 주변 마을들을 둘러보면서 이동할 때 유용합니다. 다만, 1등석과 2등석의 차이가 있으니 티켓을 구매할 때 원하는 좌석을 선택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1등석은 덜 붐비고 더 편안한 좌석을 제공하며, 2등석은 대중적이지만 경치를 즐기기엔 충분합니다.

2. 유람선 시간표 확인

유람선은 일정한 시간표에 따라 운행되므로, 여행 전 반드시 시간표를 확인하세요. 여름철 성수기에는 더 자주 운행되지만, 비성수기에는 운행 횟수가 줄어들 수 있습니다. 또한 각 정거장에서 내리거나 다시 승선하는 시간을 잘 계획해야 여러 마을을 충분히 돌아볼 수 있습니다. 스위스 내 교통 앱이나 웹사이트에서 최신 시간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3. 날씨에 따른 준비물

호수 주변은 날씨 변화가 잦을 수 있기 때문에, 여행을 떠나기 전에 날씨를 확인하고 옷을 적절히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갑작스러운 비나 바람을 대비해 얇은 방수 재킷을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햇빛이 강한 날에는 선글라스와 자외선 차단제를 준비해 햇볕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것도 필요해요.

4. 호수의 경치를 최대한 즐기기 위한 자리 선택

유람선의 선박 구조는 넓지만, 특정 좌석에서는 풍경을 더 잘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배의 앞부분이나 뒤쪽 갑판은 사진을 찍거나 풍경을 감상하기에 좋은 위치입니다. 만약 유람선에서 식사를 하거나 휴식을 원한다면 실내 좌석도 쾌적하지만, 날씨가 좋다면 야외 갑판에서 청록색의 호수와 알프스의 절경을 눈에 담는 것을 추천합니다.

5. 소풍을 위한 간단한 음료나 스낵 준비

유람선 내에도 카페나 스낵바가 있지만, 소풍 분위기를 내고 싶다면 간단한 간식이나 음료를 준비하는 것도 좋습니다. 스위스의 신선한 빵이나 치즈, 과일을 미리 준비해서 호수의 풍경을 보며 즐기면 더욱 여유로운 여행을 만끽할 수 있죠. 다만, 호수 주변 자연환경을 지키기 위해 쓰레기는 꼭 휴대해 가거나 지정된 곳에 버려야 합니다.

6. 시간 관리와 마을 탐방 계획

유람선을 이용해 여러 마을을 방문할 계획이라면 시간 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각 마을에 머무는 시간을 미리 계획하고, 다음 유람선 탑승 시간을 확인해 효율적으로 움직이세요. 또한 일부 마을은 작아서 빠르게 둘러볼 수 있지만, 브리엔츠나 슈피츠와 같은 주요 마을은 볼거리가 많으니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것이 좋습니다.

7. 폭포나 케이블카 액티비티 예약

기스바흐 폭포나 브리엔츠 로트호른 열차 같은 인기 명소들은 사전에 예약을 해야 하거나 시간이 정해져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여름철에는 관광객이 많으니 사전 예약을 통해 대기 시간을 줄이고, 더 많은 것을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8. 저녁 유람선의 특별한 경험

여유가 있다면, 저녁에 운행하는 유람선도 추천드립니다. 일몰 때 호수와 산이 붉게 물드는 경치는 낮과는 또 다른 낭만을 선사합니다. 일부 저녁 유람선에서는 선상 디너를 제공하는 경우도 있으니, 특별한 식사를 즐기고 싶다면 확인해 보세요.

마무리

툰호수를 따라 유람선을 타고 마을을 탐방하는 여정은 그야말로 스위스에서만 느낄 수 있는 평화로움과 자연의 경이로움을 담고 있었습니다. 각 마을마다 다른 매력과 분위기를 느끼며 여유로운 여행을 즐겼어요.

브리엔츠호수의 유람선 여행은 툰호수와는 또 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청록색 호수와 주변의 고요한 마을들은 평화롭고도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어요. 특히 이젤트발트와 기스바흐 폭포는 인상 깊었고, 브리엔츠에서는 스위스 전통 목공예의 아름다움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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