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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궁 Life8

영국 코벤트리(Coventry) 1박 2일 여행일기 (버밍엄 뉴스트리트->코번트리) feat.힐링나들이 첫째 날: 코번트리의 첫인상아침에 버밍엄 뉴 스트리트에서 기차를 타고 코번트리로 출발했다. 기차로 20분밖에 걸리지 않는 거리인데도 이곳에 가볼 생각은 한 번도 안 했었다. 기차에서 내리자마자 역이 생각보다 꽤 깔끔하고 현대적이어서 기분이 좋았다.제일 먼저 코번트리 대성당으로 갔다. 날씨도 흐리지 않고 적당히 맑아서 대성당의 옛 모습과 현대적인 건축물이 더욱 돋보였다. 폭격으로 파괴된 옛 성당 잔해를 보면서, 정말 시간이 멈춘 듯한 기분이 들었다. 옆의 새 성당은 유리창을 통해 들어오는 햇살이 너무 아름다웠다. 한참 동안 멍하니 앉아 있었던 것 같다. 이 공간에서 느껴지는 평화로움이 정말 좋았다.점심으로는 근처 카페에서 간단히 샌드위치를 먹고, 바로 코번트리 교통 박물관으로 갔다. 입장료가 무료라니, 대.. 2024. 11. 18.
스위스 융프라우 등정기 – 고산병과 신라면, 그리고 12,000원짜리 새우깡 feat. 융프라우VIP패스 1일권 스위스 여행 중 빼놓을 수 없는 코스, 바로 '융프라우'에 오르기 위해 하루를 할애했습니다. 해발 3,454m에 위치한 융프라우요흐는 유럽에서 가장 높은 기차역으로, 그 자체만으로도 설레는 여정이었죠. 하지만 그 높이를 체감하게 될 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바로 고산병이라는 녀석 때문이었죠.고산병과의 첫 만남융프라우로 가는 기차 안에서부터 머리가 띵~ 해지기 시작하더니, 정상에 가까워질수록 어지럽고 숨쉬기조차 힘들었습니다. 마침 기차 안에서 저처럼 고산병에 시달리고 있는 한 한국 청년을 만났습니다. 서로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며 자연스럽게 이야기가 통했고, 그 친구가 가져온 고산병 약을 나눠 주더군요. 덕분에 기차에서 내리자마자 무너질 뻔한 몸을 간신히 추스르고 함께 융프라우 정상까지 올라갈 수 있었습니다... 2024. 9. 30.
스위스 무료로 인터라켄 툰(Thun)호수와 브리엔츠(Brienz)호수 크루즈 유람선타고 마음껏 탐방한 후기 feat.스위스트레블패스 제목: 툰호수 유람선과 함께하는 스위스 마을 탐방기 – 첫째 날스위스의 대표적인 두 호수, 툰호수와 브리엔츠호수는 그 자체로 경이로운 자연경관을 자랑합니다. 저는 스위스트레블패스를 활용해 툰호수 유람선을 타고 여러 마을을 탐방하는 1일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첫째 날은 툰호수를 중심으로 한 마을 탐방을 기록하려고 해요.1. 유람선 탑승 시작 – 툰(Thun)첫 번째 정거장은 툰. 툰은 툰호수의 출발점이자 역사 깊은 마을입니다. 툰성(Thun Castle)은 꼭 들러봐야 할 명소인데, 성에서 바라보는 전경은 눈을 뗄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답습니다. 툰 구시가지를 천천히 산책하며 800년 역사를 자랑하는 골목을 탐방했는데, 도시 곳곳에서 중세의 흔적을 느낄 수 있었어요.2. 첫 번째 정거장 – 훈디힐(Hünib.. 2024. 9. 30.
아일랜드 더블린 4박5일 일정공유 및 숙소/레스토랑/관광지 구글평점기반 추천 더블린 4박 5일 여행 후기이번에 더블린으로 4박 5일 여행을 다녀왔어요! 아이리시 문화를 직접 경험하고 싶어서 떠난 여행이었는데, 기대 이상으로 즐거운 시간이었답니다. 구글 평점 4점 이상인 숙소와 레스토랑, 관광지로만 구성해서 더블린의 매력을 최대한 느끼고 돌아왔어요. 여행 후기를 함께 나눠볼게요! 1일차: 도착 & 더블린 시내 탐방 도착 후 숙소는 더블린 시내 중심에 있는 The Morrison Dublin, Curio Collection by Hilton(구글 평점: 4.4/5)에 잡았어요. 리피 강 바로 옆에 있어서 관광지와 접근성이 뛰어났고, 깔끔한 인테리어와 편안한 침구 덕분에 첫날부터 기분 좋게 시작했어요. 도착한 첫날은 시차 적응도 할 겸 가볍게 시내를 둘러보기로 했어요. 첫 번째로 방문.. 2024. 9.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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