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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궁 Life

승무원들피셜 No.1 여행지 이태리 로마 3박 4일 여행일기

by eggmon 2025. 3. 8.

2025 8 20이탈리아 로마 34 일기  
로마는 진짜 시간 여행한 기분이었어한국에서 봤던 영화  장면들이 눈앞에 펼쳐지니까 현실감 제로근데 여기 햇빛은 살인적이더라썬크림  바르고 돌아다녔으면 탄광 노동자 됐을 .  

콜로세움
콜로세움

 첫째 폼페이 유적보다 뜨거운 로마의 뜨거운 태양  
아침부터 콜로세움 직행글래디에이터 생각하며 입장했는데사람들이 우글우글 “여기서 싸우던 사람들도 이렇게 많았을까” 싶음안쪽 들어가자마자 느낀 : “진짜 거대하다”. 계단 오르내리다가 다리 풀림 주의⚠️근데 음향시설 엄청난 옛날엔 여기서 목소리  깨지고 연설했을까 의문.  

점심은 트라스테베레에서 레스토랑 찾아서 먹음까르보나라 시켰는데한국에서 먹던 거랑 비교 불가계란 노른자가 살살 녹아서 “이게 진짜 파스타구나” 싶더라근데 가격이 로마의 위엄을 담았는지 2  넘음 내며 눈물 삼킴.  

오후엔 판테온 갔는데천장 구멍으로 쏟아지는 빛이 신의 손길 같았음. “로마인들은 천재다” 감탄하다가 갑자기  오니까 구멍으로 빗물이 쏟아져서 황급히 나옴 ㅋㅋ.  

저녁은 트레비 분수 야경 보러 갔어동전 던지며 소원 빌었는데 주변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소원 소리쳐야 들릴 정도. “제발 치킨   오르게 해주세요” 던지고 왔는데나중에 알았더니 동전 주우면 불법이라네. 💸  

바티칸 뮤지엄
바티칸 뮤지엄

 둘째 바티칸 시국나라    기차 여행  
아침 일찍 바티칸 박물관 갔는데입장 줄이 1km “사람이 미쳤구나” 싶다가 티켓 미리 예매한  칭찬해😎. 시스티나 성당 천장 보는 순간  빠짐미켈란젤로 진짜 인간이 맞나? 20 넘게 쳐다보다가 목디스크 오는 .  

점심은 피자마르게리타 먹었는데도우가 바삭하고 치즈가 쫄깃 “한국에서  먹고 살았지” 자괴감근데 이탈리아인들은 피자 접어 먹더라나도 따라했는데 토핑  떨어짐실패.  

오후엔 산탄젤로  다리에서 인생샷 📸. 배경이 완전 로맨틱한데자기들끼리 키스하는 커플들만 10 넘게 나는 삼각대 설치하고 혼자 찍느라 쓸쓸함  

저녁엔 나보나 광장에서 젤라토 🍦 3스쿱 도전피스타치오티라미수말린 무화과  샀는데 녹아내리기 전에 입에 밀어넣는  스릴.  

스페인계단
스페인계단

 셋째 고대 로마인들은 계단 👑  
영화 '로마의 휴일'로 유명한 스페인 계단 가서 오디터 보네티에서 커피 마심근데 앉으려면 5  추가 “이게 휴게소냐” 싶어서 서서 마셨음커피는 진하고 좋았는데가격에 눈물.  
(참고로 스페인계단이라는 이름은 단순히 스페인대사관 앞이라 편의를 위해 그렇게 불리움)


점심은 로마 국립 박물관 구경  현지 시장에서 수플리 먹음속에 모짜렐라 넣은 양 실화냐? 치즈 폭포에 기절할 .  

오늘의 핵심은 베네치아 광장 전망대올라가는 계단이 200개는 넘는  올라가니 로마 전경이 펼쳐지는데, “이게   발로 올라온 거냐” 감동근데 내려올  다리 떨려서 계단 끌어안고 내려옴 ㅋㅋ.  

저녁엔 아우렐리아누스 성벽 근처 레스토랑에서 오솨부코 (토마토 스튜먹었음빵에 찍어먹으니까   해결 가능한 이탈리아노 할머니가 서비스로 와인 주셔서 황홀함.  

캄포 데 피오리
캄포 데 피오리

 넷째 마지막은 역시 과소비  
아침에 캄포 데이 피오리 시장에서 기념품 쇼핑가죽 지갑마그네틱알람 시계(로마 숫자)까지 샀는데카드 💳. 현금 남은 거로 긁어서 간신히 계산.  

점심은 공항 가기  에스프레소  이탈리아는 바에서 서서 커피 마시면 1유로인데앉으면 5유로래. “로마 마지막까지 비싸네” 싶음.  


 후기  
로마는 발걸음마다 역사가 쌓인 도시였어 하나에도 스토리가 있고사람들은 뽈쫙  패션에 여유로움음식은 맛있지만 반복적이어서 4 차엔 김치 생각 났음다음엔 비밀번호에 ‘로마’ 넣어야지.  

#로마가왔소 #콜로세움에서목디스크 #이탈리아는치즈의나라 #역사는무덤덤 #에스프레소한잔에1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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