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구매가이드에 앞서,
본인이 생각하기에 "나는 등산스틱에 대해서도 잘 모르고,
나에게 완벽히 들어맞는 제품보다는
할인이벤트 프로모션 중인 성능 대비 가격이 저렴한 제품을 선호한다"
하는 분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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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스틱은 이제 필수품입니다.
산을 오르내릴때 무릎과 허리 등 관절 보호를 위해서 반드시 준비해야되는 장비죠. 특히나 하산시 스틱을 이용하면 체중의 약 10% 가량을 팔로 분산시켜주기 때문에 척추 및 관절보호에 탁월하답니다. 또한 내리막길에서 다리에만 의존하다보면 무게중심이 앞쪽으로 쏠려 넘어질 위험이 큰데 이때 스틱을 활용하면 몸의 균형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잘못된 방법으로 스틱을 사용하거나 자신에게 맞지 않는 스틱을 선택해서 오히려 독이 되기도 하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올바른 등산스틱사용법과 나에게 맞는 스틱선택방법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등산스틱이란 무엇인가요?
등산스틱은 말 그대로 등산 시 다리 대신 몸을 지탱해주는 도구입니다. 평지에서는 지팡이처럼 짚고 다닐 수 있고, 오르막길에서는 스틱 두 개를 동시에 짚어 무게 중심을 분산시켜 체력 소모를 줄여주고, 내리막길에서는 무릎과 발목 관절에 가해지는 충격을 완화시켜줘 부상 위험을 낮춰줍니다. 또한 나뭇가지 등 장애물로부터 손을 보호해주기도 하죠. 최근에는 다양한 길이와 형태의 등산스틱이 출시되고 있어서 상황에 맞게 선택해서 사용할 수 있답니다.
등산스틱은 왜 쓰는건가요?
산을 오를 때 스틱을 쓰면 다리에만 의존해서 올라갈 때 보다 훨씬 편하게 올라갈 수 있어요. 또한 하산할 때 무릎에 가해지는 충격을 줄여주기 때문에 관절 건강에도 도움이 된답니다. 그리고 내리막길에서는 넘어지는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스틱을 잡고 내려가야 안전하답니다.
어떤 스틱을 골라야 할까요?
가장 먼저 고려해야 될 점은 재질입니다. 알루미늄 소재는 가볍고 튼튼하지만 충격 흡수율이 낮고 부식되기 쉬워요. 반면 티타늄 소재는 강도가 높고 가벼우며 부식에 강하며 탄성이 좋습니다.
두 번째로는 폴의 형태인데요, 일자형보다는 T자형이 지지력이 우수하기 때문에 추천드립니다.
그밖에 고리형 스틱과 4단 스틱도 있지만 간단히 정리해보자면
-일자형 스틱:가장 대중적으로 사용되는 스틱으로 초보자에게 적합하며 가볍고 휴대성이 좋습니다. 하지만 체중분산 효과가 적고 장시간 사용하면 팔 근육에 무리가 갈 수 있습니다.
-T자형 스틱:손잡이 부분이 휘어있어 그립감이 좋고 안정적이며 하중 분산효과가 뛰어납니다. 다만 부피가 크고 무겁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고리형 스틱:손목걸이가 달려있어 배낭 끈에 고정시킬 수 있으며 가벼운 산행에 적합합니다.
-4단 접이식 스틱:접었을 때 길이가 짧아 휴대하기 편리하지만 내구성이 약하고 오래 사용하면 연결부위가 헐거워질 수 있습니다.
세 번째는 바스켓 사이즈인데요, 바스켓 크기가 클수록 안정감이 높아지지만 그만큼 휴대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용도에 맞게 고르시면 됩니다.
네 번째는 잠금 방식인데요, 원터치식 보다는 돌려서 잠그는 타입이 고장날 확률이 낮아 오래 쓸 수 있답니다.
다섯 번째는 그립 두께인데요, 두꺼울수록 하중을 견디는 힘이 커지지만 부피가 커져 휴대성이 떨어집니다. 따라서 상황에 맞게 고르면 되겠죠?
앞서 설명드린 내용들을 토대로 좋은 스틱을 고를 수 있지만 한가지 꿀팁을 드리자면 ‘K’마크 인증 여부를 확인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K마크는 한국산업기술시험원에서 시행하는 품질인증제도인데요, 안전기준에 적합한지 테스트 후 통과해야만 받을 수 있다고 하니 믿고 구매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소재는 어떤걸 골라야할까요?
소재는 크게 알루미늄과 카본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알루미늄은 가볍고 튼튼하지만 부식되기 쉽고 카본은 가볍지만 내구성이 약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장기산행용으로는 알루미늄 재질을 추천드리고 단기산행용으로는 카본재질을 추천드립니다.
간단히 정리해보자면,
카본파이버: 가볍고 튼튼하지만 탄성이 부족함.
티타늄: 매우 가벼우나 충격에 약하고 부식되기 쉬움.
두랄루민:강도가 강하고 가벼우며 항공기 재료로도 사용됩니다. 알루미늄 합금 대비 비싼 편
스테인리스: 튼튼하고 녹슬지 않지만 무거움.
알루미늄: 가볍지만 파손 위험이 있음.
카본파이버+티타늄: 두 소재의 장점을 결합시켜 만든 최고급 소재.
어떻게 잡아야 할까요?
먼저 손바닥 전체로 스틱을 감싸듯이 잡습니다. 손목 스냅을 이용해서 자연스럽게 팔을 굽혀야하며, 팔꿈치 각도는 90도 내외로 유지하세요. 다음으로는 엄지손가락 쪽 고리를 잡고 나머지 손가락은 가볍게 걸어주시면 됩니다. 특히나 오르막길에선 상체를 살짝 앞으로 숙여 체중을 분산시키는 자세가 좋은데요, 내리막길에서도 마찬가지로 몸을 약간 뒤로 젖혀서 충격을 흡수하도록 하세요.
등산스틱 길이는 몇 cm 가 적당한가요?
먼저 자신의 키에 맞는 길이 조절이 가능한지 체크해야 합니다. 대부분의 등산 스틱은 2단 또는 3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단마다 길이 조절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신장에 맞게 길이를 조절하면 되는데, 보통 자신의 키 + 10cm 를 추천드립니다. 예를 들어 170cm라면 170+10=180cm 로 맞춰주시면 됩니다. 다만 너무 길면 손목에 무리가 갈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다만 개인적으로는 남녀 권장 기준이 조금 다른데요.
남성분들은 키-100cm 여성분들은 키-110cm 로 계산하셔서 고르시면 됩니다. 예를 들어 160cm라면 130~140cm길이의 스틱을 고르면 되겠죠?
이때 너무 짧게 혹은 길게 조절해서는 안 됩니다. 손목 스트랩 부분으로부터 약 10~15cm 떨어진 곳에 위치했을 때 팔꿈치 각도가 90도 내외가 되도록 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체중 분산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반드시 평지에서 길이를 맞춰봐야 합니다.
두 개(쌍으로)를 사야할까요?
사람마다 체력 차이가 있겠지만 대부분의 경우 2개를 추천드려요. 한 쌍인 만큼 무게 균형을 잡아주고, 하중을 분산시켜주기 때문에 안정감 있게 오를 수 있거든요. 특히 하산 시엔 체중의 3배 이상의 압력이 가해지는데 이때 한쪽에만 의지하면 관절에 무리가 갈 수 있답니다. 그러니 양쪽 모두 사용하시길 권장 드려요.
등산 스틱 길이 조절 어떻게 해야하나요?
보통 사람들이 많이 하는 실수 중 하나입니다. 처음엔 조금 어색해도 계속 쓰다보면 익숙해지기 마련이죠. 먼저 자신의 키에 맞는 길이를 찾아야하는데요, 이 길이는 손잡이 부분과 폴(pole)부분 사이의 길이를 말합니다. 이렇게 생긴 막대 두개를 연결해서 쓰는것이 등산 스틱이랍니다. 사진처럼 막대기 끝쪽에 튀어나온 부분이 있죠? 저 부분을 눌러서 빼주면 됩니다. 그리고 다시 끼워넣으면 되는데 이때 주의할 점은 너무 세게 누르면 안됩니다. 힘조절 실패시 부러질수도 있거든요. 그러면 이제 원하는 길이만큼 늘려서 고정시켜줍니다. 마지막으로 한가지 팁을 드리자면 위 사진처럼 손잡이랑 pole사이에 고무링이 있다면 빼고 쓰시는걸 추천드려요. 미끄러짐 방지용이라 없어도 상관없답니다.
사용시 주의사항은 무엇인가요?
등산화 끈을 제대로 묶지 않고 등산 스틱을 사용하게 되면 발목 부상 위험이 커집니다. 뿐만 아니라 하산 시 발 디딜 곳을 살피면서 천천히 내려와야 하는데, 이를 무시하고 빠른 속도로 내려오다가 미끄러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러한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등산화 끈을 꽉 조이고 난 후 등산 스틱을 사용해야 합니다. 그리고 내리막길에서는 두 개를 동시에 사용하거나 한 개씩 순차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마지막으로 바위나 나무뿌리에 걸려 넘어지지 않도록 항상 조심해야 합니다.
스틱 보관 시 주의사항은 없나요?
스틱보관시에는 두개를 분리해서 따로따로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쌍으로 같이 보관하게 되면 서로 맞닿아 마모되거나 스크래치가 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스틱은 접이식이기 때문에 접은 상태로 가방에 넣고 다니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스틱을 오래 사용하기 위해서는 항상 청결히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물기가 묻었을때는 마른 수건으로 닦아주고, 그늘진 곳에 보관하도록 합니다. 만약 비오는 날 산에 올랐다면 반드시 말려서 보관해야겠죠?
어떤 브랜드의 어떤 모델을 골라야 할까요?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하는 부분은 내구성과 강도입니다. 아무리 좋은 소재라도 너무 약하면 부러지기 쉽고, 반대로 너무 강하면 휘어질 수 있으니 적당한 강도를 가진 제품을 선택하세요. 또한 손잡이 그립감 역시 무시할 수 없는데요, 손잡이는 손목 스트랩이 있어서 안정감 있게 잡을 수 있는지, 그리고 미끄럽지 않은지 등을 체크해보세요. 마지막으로 길이 조절이 용이한지도 살펴보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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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이렇게 등산스틱구매가이드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산행 중 발생할 수 있는 부상을 방지하려면 내 몸에 맞는 스틱을 올바르게 사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겠죠? 여러분 모두 즐겁고 안전한 산행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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