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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리뷰

신상 포카칩 햇감자 한정판 표고버섯맛, 땡초간장소스맛+구스 IPA

by eggmon 2019. 9.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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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퇴근 후 귀가하다가

마트 야외 가판대에 놓인 신기한 과자들이 보여 무작정 달려가 집어 왔어요.

 

평소에도 포카칩을 워낙 좋아하는지라 과자를 자주 먹지 않음에도 무려 두 개나 사 왔습니다.

사실 땡초간장소스맛은 어느 정도 예상이 가야 된다고 해야 하나?

뭔가 포카칩도 그렇고 유사한 감자칩 과자에서도 그래 왔듯

간장을 엄청 우려먹긴 했죠...

간장치킨...데리야끼.. 등등..

그래서 간장 베이스에 향 없는 고추냉이 분말 맛이 가미된 정도려니 했습니다.

그러나 표고버섯맛은 너무 신박했어요.

워낙 표고버섯을 사랑하고, 요리에도 엄청 사용하거든요.

(아마 제 요리 영상을 자주 본 분들이시라면 끄덕하실 거예요 ㅎㅎ)

각설하고 앞면부터 보시죠.

햇감자 한정판이라고 되어있는데

제가 현존 제일 좋아하는 파랭이 포카칩을 포함하여 나머지들은 햇감자가 아니었던 건가요?ㅠ

아참 제가 제일 좋아'했던'포카칩은 수년 전에 잠시 나왔다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라임맛 포카칩입니다...

정말 사랑했는데... 단종되었어요 ㅠㅠ

표고버섯맛-126g(700 kcal), 생감자87% 표고버섯추출물분말0.01% 표고버섯분말0.005%

떙초간장소스맛-126g(690 kcal) 생감자87% 청양고추분말0.02% 간장분말0.2%

놀라운 건 먹고 난 후에도 땡초간장소스맛이 훨씬 자극적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표고버섯맛이 10kcal가 더 높다는 사실.. ㅠㅠ

표고버섯분말 0.005%.. 조금만 더 넣어주시지..

제가 갔을 땐 구운 마늘맛은 없었는데 3형제였네요.

빠른 시일 내에 저것도 리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영양정보 

표고버섯맛(100g) - 나트륨 370mg(19%), 탄수화물 54g(17%), 당류 1g(1%), 지방 35g(65%), ㄴ트랜스지방 0.5g미만, ㄴ포화지방 14g(93%), 콜레스테롤 0mg(0%), 단백질 7g(13%)

 

땡초간장소스맛(100g) - 나트륨 530mg(27%), 탄수화물 56g(17%), 당류 2g(2%), 지방 34g(63%), ㄴ트랜스지방 0.5g미만, ㄴ포화지방 13g(87%), 콜레스테롤 0mg(0%), 단백질 6g(11%)

 

*괄호 안은 1일 영양성분 기준치에 대한 비율(%)

2000kcal 기준이므로 개인의 필요 열량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원재료명을 보니 말레이시아산 팜올레인유,

우크라이나와 스페인 그리고 말레이사아산 해바라기유의 혼합유를 사용하였고요.

그 외 각종 시즈닝들이 들어가 있는데 버섯과 청양고추 분말은 국내산이네요.

좌우지간 맛 평가부터 해보자면 표고버섯맛은 정~말 맛있습니다. 

물론 개인 취향이겠지만, 저는 정말 자주 먹을 것 같아요.

무엇보다 자극적이지 않고 은은하게 첫 입에 올라오는 표고 향이 너무 마음에 듭니다.

예상하지도 못한 맛이었어요.

반대로 땡초간장소스맛은 별로 였습니다.

일단 간장 맛이 너무 강하고, 너무나도 예상 가능했던 맛이었고,

땡초분말도 그다지 제기능을 하지 않는 것 같았습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평점을 매겨봤어요.

 

표고버섯맛

맛 - ★★★★★

정말 표고버섯? - ★★★★☆

재구매의사 - ★★★★★

질소 - ★★★★★

 

땡초간장맛

맛 - ★★☆☆☆

정말 땡초간장? - ★★★★★

재구매의사 - ★☆☆☆☆

질소 - ★★★★★

 

이해가 좀 되셨나요? ㅋㅋㅋ

땡초간장 재구매의사 별 1개가 있는 이유는, 누군가 궁금해한다면 말리진 않을 것 같고

저 맛을 좋아하는 사람들도 분명 있을 거라는 생각에... ㅋㅋ (물론 평점은 주관적인 것입니다만..)

제가 아무리 과자가 먹고 싶어도, 과자만 먹으려고 마트에 들르진 않습니다 ㅋㅋ

오늘 소개해드릴 맥주도 같이 사 왔어요.

물론 이 놈은 편의점에서 사 왔습니다.

무려 편의점표 ♥IPA

전 평소에도 크래프트 맥주에 아주 관심이 많아서 맥주를 마실 일이 있거든

거의 IPA만 먹곤 합니다.

그런 저에게 편의점 냉장고 맥주 칸은 항상 불만족이었죠.

그나마 좋아했던 맥주가 필스너 우르켈 병맥주였는데,

이건 저희 동네만 그런 건지 다른 곳도 마찬가지인 건지

인기가 좋아 편의점에서 재고 있는 날이 많지가 않아

보이는 날 사재기 수준으로 사놓곤 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그러지 않아도 될 것 같아요 ↖(^o^)↗

구스 IPA는 구스 어반 위트 에일 312(노랑이)와 같이 출시되었어요.

312는 양조장 위치인 시카고의 지역번호라고 합니다.

구스 IPA는 4200원에 도수 5.9

구스 어반 위트 에일은 3800원에 도수 4.2

먼저 구스 IPA의 소감을 말씀드리면 평소 캔맥에 대한 선입견이 있는 저에게

IPA는 불안해하지 않아도 돼~라고 안심시켜주는 맛이었어요.

저는 일반 맥주를 마실 때 캔맥에서 나는 특유의 향을 싫어하거든요.

그래서 항상 상대적으로 선택지가 몇 개 없는 병맥주를 골라야 했습니다 ㅠㅠ

딱 첫 한 모금을 머금으니 향긋한 아로마 향과 특유의 떫은맛

(떫은맛 성애자입니다... 그래서 우르켈...)

그리고 드라이한 몰트 바디까지 제가 좋아하는 조건을 다 갖췄어요 ↖(^o^)↗

튀김류 안주에 정말 정말 어울릴 것 같은 맛입니다.

용량도 473ml로 큰 캔으로 출시되었고요.

실제로 구스 IPA는 전 세계 크래프트 맥주대회 최다 수상 맥주입니다.

객관적인 지표로 봐도 아주 믿음직한 상품이에요.

더불어 구스 아일랜드(회사명)는 돈 워리 비 호피(don't worry, be hoppy)라는 문구로

홉(hop + happy)이 풍부한 구스를 마시며 행복해지자라는 슬로건을 내걸었어요.

아주 재미있는 문구인데, 전 너무 마셔대서 곧 알코올 중독될 것 같아요 ㅋㅋ

그밖에도 다양한 프로모션과 캠페인들을

구스 아일랜드 주요 sns 계정에서 확인하실 수 있으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한번 체크해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둘의 조합은 정말 최고였습니다.

과하지 않은 맛에 표고 향 나는 바삭한 감자칩과

그 직후 입안으로 들어오는 아로마향의 IPA 한 모금! ↖(^o^)↗

이 날 밤은 아주 늦은 야식 아닌 야식이었음에도 먹고 후회하지 않은 날이었습니다 ㅋㅋ

(항상 야식 먹고 후회 중...ㅠ)

 

 

땡초야 이제 그만 보자 

성질 좀 죽이고...

넌 너무 (맛이) 쌔... ㅠㅠ

구운 마늘에 관심이 가기 시작했어... 안녕..↖(^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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