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여행주간이 있는 9월, ‘문화가 있는 날’과 해당 주간에는 전국에서 문화행사 2511개가 국민들과 만날 예정이다.
매달 마지막 수요일은 국민들이 일상에서 문화를 더욱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지정한 ‘문화가 있는 날’이다.
가을 여행지에서 만나요…‘지역문화 콘텐츠 특성화’, ‘생활문화동호인’
12일부터 29일까지는 다양하고 특별한 국내 여행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는 가을 여행주간이다. 대한민국 방방곡곡, 아름다운 곳을 찾아 나선 여행객들에게 여행지에서 특별한 추억을 더할 수 있도록 ‘문화가 있는 날’ ‘지역문화 콘텐츠 특성화’ 프로그램을 추천한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지역별 특색을 반영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의 정서를 느낄 수 있다.
▲강원 원주를 찾았다면 ‘그림책 엔(N) 예술바다’(강원 원주 후용아트빌, 25일 13:00~16:00)에 참여할 수 있다. 그림책을 활용한 낭독극과 그림책 만들기 등 원주만의 특화된 지역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대전에서는 최대 규모 자동차 매매단지와 생태습지 보존지역이 맞물려 있는 곳에서 환경과 사람의 공생에 대해 생각해보는 ‘반달예술공업사, 예술로 업(Up)!’(대전 월평공원 일대, 28일 13:00~20:00)이 열린다. 새활용(업사이클) 공예시장에서 친환경 공예품을 구매하거나 직접 새활용 공예를 체험할 수 있고, 인근 주민과 공업사 직원 가족들을 초청한 친환경 콘서트 등을 통해 환경을 생각해보는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제주도로 떠났다면, 자연이 선사하는 치유를 느껴볼 수 있는 ‘숲속 힐링콘서트 노고록이’(서귀포 치유의 숲, 28일 13:00~15:00)가 여행객들을 맞이한다. 숲속 자연을 배경삼아 열리는 이번 공연에서는 ‘이별의 온도’란 주제로 실크스크린 체험, 관객 시낭송 등을 통해 누구나 가지고 있는 마음의 상처를 위로해 준다.
또한 ▲‘함께 사는 세상, 다(多)모여 다(多)함께 다(多)즐겁게’란 구호 아래 전국 생활문화동호인과 국민들이 함께 즐기는 ‘2019 전국생활문화축제’(충북 청주고인쇄박물관 및 청주한국공예관 일대, 23~29일)가 열린다. 이번 축제에서는 전국 16개 권역의 동호회 240여 개가 참여한 가운데, 공연, 전시, 영상제, 체험 프로그램 등 생활문화동호회만의 특색이 녹아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직장인·예술가들의 협연, 직장문화배달 외전 ‘우리 직장 슈퍼스타’
선선한 바람이 부는 9월, 정부 혁신의 현장 중심 서비스를 추구하는 직장 문화배달이 직장인들의 점심시간을 찾아간다.
이번에는 직장 문화배달 외전 ‘우리직장 슈퍼스타(25일 11:50~13:00)’가 직장인 밀집지역인 서울 구로 대륭포스트타워 1차 앞 원형무대에서 펼쳐진다.
▲국악 재즈, 국악 블루스 등 자신들만의 음악을 구축하고 있는 ‘뮤르(MuRR)’
▲세계 여러 무대에서 이미 그 실력을 인정받은 비보잉 크루 ‘애니메이션 크루’
▲직장인의 사연으로 노래를 부르는 밴드 ‘밴드분리수거’의 공연을 비롯해
▲대상주식회사 소속밴드 ‘낭만코끼리’, 구로 지역 대표 직장인 생활문화동호회 밴드 ‘지(G)밸리밴드’ 등 직장인 밴드가 직접 무대에 올라 ‘직장인의 문화가 있는 삶’을 실천하고 직장인들과 공감대를 형성한다.
특히 직장인 밴드의 공연은 다른 직장인들에게 문화활동과 취미생활을 즐기는 것에 대한 동기부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도 현장 이벤트 등을 통해 짧지만 알찬 점심시간을 선물할 예정이다.
미술관·박물관·영화관 등…무료·할인 혜택
▲전 세계 어린이들의 사랑을 받았던 캐릭터 ‘곰돌이 푸’가 전시 ‘안녕, 푸’(서울 소마미술관 1관, 25일 18:00~20:00)를 통해 다시 한번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푸’의 숨겨진 탄생 이야기부터 오리지널 작품들까지 만날 수 있으며, 현장 예매 시 5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반려동물 문화에 대한 다양한 시각적 접근을 제시하고, 고양이를 소재로 작업하는 예술가들의 이야기로 구성된 특별전 ‘고양이 시점’(경남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큐빅하우스, 25일 10:00~18:00]은 무료로 볼 수 있다.
▲그림책 일러스트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는 예술가 20여 명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 ‘아트 인 더 북(Art in the BOOK): 감성을 깨우는 일러스트 판타지 세계’(경기 광명 호반아트리움, 25일 10:00~18:00)는 현장 예매 시 3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전시기획자의 설명을 통해 작품을 더욱 깊이 알아가는 시간도 있다.
▲학예연구사의 풍부하고 재미있는 설명으로 백제왕의 무덤에 대해 알아보는 ‘큐레이터와의 대화-백제왕 무덤이야기’(충남 국립부여박물관, 25일 16:00)
▲3인의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세계유산 고창고인돌유적지를 알아보는 ‘해설사와 함께하는 세계유산으로 떠나는 여행’(전북 고창고인돌박물관, 25일 13:00, 14:00, 15:00)이 무료로 진행된다.
25일 ‘문화가 있는 날’ 당일에는 전국 주요 영화관에서 오후 5시~9시에 상영되는 영화를 5000원에 관람할 수 있다.
또한 인천상륙작전의 양동작전인 장사상륙작전을 위해 장사리로 향한 학도병 772명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이 개봉한다. 배우 김명민, 최민호, 김성철 등이 출연하며, 실화를 소재로 한 영화인만큼 어느 때보다 관심이 뜨겁다.
인간복제라는 금기의 실험에 성공한 생명 공학자가 극한의 상황에 처하게 되는 공상과학(SF)영화 ‘레플리카’도 같은 날 개봉하며, 배우 키아누 리브스가 주연을 맡아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문화가 있는 날’에 참여하는 문화시설과 각종 혜택에 대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지역문화진흥원 ‘문화가 있는 날’ 통합정보안내 누리집(http://www.culture.go.kr/wday)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문화체육관광부 지역문화정책과 044-203-2605
<자료출처=정책브리핑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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